2015서울국어교사모임 4월 월례 강좌: 2015.04.21.(화), 18:30~21:00
상처, 기억, 치유_내 몸이 한 권의 책을 통과할 때
『정희진처럼 읽기』의 저자 정희진 초청 강연회
누군가 나에게 왜 책을 읽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아파서요. 책을 읽으면 덜 아프거든요”
나에게 책 읽기는 삶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자극, 상처 고통을 해석할 힘을 주는 것이다.
독서는 내 몸 전체가 책을 통과하는 것이다. 몸이 슬픔에 ‘잠긴다’, 기쁨에 ‘넘친다’,
감동에 ‘넋을 잃는다’…… 텍스트를 통과하기 전의 내가 있고, 통과한 후의 내가 있다.
정희진, 『정희진처럼 읽기』 중에서
서울국어교사모임에서는 『정희진처럼 읽기』의 저자 정희진님을 모시고 4월 월례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나를 발견하는 독서’, ‘삶으로서 책을 읽는 행위의 의미’
그리고 세월호 1년을 기억하며 ‘상처, 기억, 치유의 책읽기’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책 읽기의 철학, 태도, 방법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강사소개: 평화학 여성학 연구자.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씨네21 칼럼리스트.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100권의 책’ 저자, 경향신문 선정 ‘2014년 뉴 파워라이터’.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공부와 글쓰기를 지향한다.
사랑받음이 권력, 자기도취, 당연함이 아닌 사회,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 자원이 되지 않는 사회, 중심과 주변의 경계가 불안정한 사회,
‘세련’이 진정성으로 ‘우아’가 치열함으로 인식되는 사회를 꿈꾼다.
『정희진처럼 읽기』, 『페미니즘의 도전』,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등을 썼으며, 40여권의 편저와 공저가 있다.
|
1. 일시: 2015.04.21.(화), 18:30-21:00
2. 장소: 출판사 휴머니스트 강의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10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동교로23길76(연남동 564-40번지)
3. 참가비: 1만원
4. 주최: 서울국어교사모임
5. 신청방법: 전국국어교사모임 누리집 신청
6. 입금 계좌: [신한은행] 110-436-904860 (예금주: 조인혜), 1만원
- 신청 후 입금 하시면 입금한 순서대로 신청이 완료됩니다(‘이름/학교’를 명기).
- 입금 문의: 서울국어교사모임 조인혜(010-7103-8828)
7. 신청기간: 2015.3.27.(금)~4.19.(일)
8. 참가대상: 국어교사 및 국어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9. 참가인원: 입금 선착순 60명 마감
10, 연수문의: 서울국어교사모임 연수 담당 이종은(010-366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