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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수능 국어, 국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
조회 2991
첨부파일
회원이미지박상규1
2019-11-16 07:27:12
       
[보 도 자 료]
 
 
수능 국어, 국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
 
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능의 교육적 의미에 대한 근본적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물수능’이니 ‘불수능’이니 하는 변별력과 난이도에 대한 논란만 벌이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2. 전국국어교사모임 교육과정위원회는 수능 국어 문항이 학교 교육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의 국어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최근 3년간의 수능 국어 독서 영역을 분석하였다.
 
3. 독서 영역을 분석한 이유는 수능 국어의 경우, 국어교육의 본질과 관련하여, 가장 논란이 많은 영역이 독서 영역이기 때문이다.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소위 킬러 문항)이 독서 영역에서 주로 출제된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31번 문항, 2020학년도 40번 문항이 대표적 예이다. 이들 문항을 풀기 위한 능력은 정상적 국어 교육을 통해 기를 수 없다.
 
4. 현재의 수능 국어는 교육과정에서 목표로 하는 국어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국국어교사모임 계간지 함께하는 국어교육’ 2019년 가을호)
- ‘독서’ 영역을 분석한 결과, 시간에 비해 과도한 독해량, 문항 출제를 위해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지문, 맥락 없이 낯선 개념을 지나치게 많이 제시하는 지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지문, 사실적 사고에 치우친 문항 등의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 변별을 목적으로 하는 오지선다형 문항이 갖는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내고, 국어능력을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서논술형 문항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4. 교육이 입시와 동일시되며 대학입시 문제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정시 확대가 논의되는 이 시점에 먼저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은, 수능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국어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가이다.
 
 
 
 
붙임. 수능 독서영역 무엇이 문제인가.pdf.
 
 
20191115
전국국어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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