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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 보도자료
조회 6701
회원이미지우리말
2015-07-03 09:25:01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 보도자료〕
 
안녕하십니까? 임기5년에 불과한 정권이 교육의 백년대계를 한 순간에 짓밟고 있습니다. 초등 교과서에서 한자는1970년 박정희 정부에서 폐기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45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이 초등교육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교과서와 교재에 한자가 사라졌습니다. 신문과 방송매체에서도 한자가 사라졌습니다.
 
문자생활을 한글로만 해도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소통에도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기자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교육부는 느닷없이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였습니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해서 엄청난 돈벌이를 하고 있는, 한자병기 주장 단체의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여 교과서의 한자병기를 강행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한자 교육을 절대로 반대하지 않습니다.한자 교육은 중·고등학교에서 제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현재 정규교과로 편성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한문교과에서 한자를 각각900자씩 제대로 배우도록 교육부가 한자 교육을 정상화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역행적 정책으로 국력이 소모되기를 희망하지 않습니다.
 
시대역행적 교육부의 정책을 막고자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를 출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요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임대표: 이대로(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공동대표: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변성호(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윤지희(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이오영(남북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이주영(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 조장희(전국국어교사모임 회장), 윤태규(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박용규(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국민운동본부에서는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1천만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한글단체와 교육단체의 힘만으로는 교육부의 한자병기 강행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힘만이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광복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고 비약하기를 염원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소통하고 힘을 모아야 우리나라에 닥친 난국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쓸데없는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당장 폐기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요구를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가 수용하지 않고 오는9월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하여 발표할 때, 초등학교 한자병기 정책을 관철하면, 이후 정권 심판 운동을 전개하여 반드시 한자병기를 철회시킬 것입니다.
 
아래 내용으로 출범 기자회견을 하니, 기자님들의 깊은 관심과 보도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출범 안내글과 기자회견문을 첨부합니다.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기자회견 담당자: 상임대표 이대로010-4715-9190, 집행위원장 박용규011-742-1231.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 안내>
 
· 때: 2015년7월1일 오전11시
· 곳: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 주최: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문>
 
대한민국을 망치는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
 
우리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한글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그 자체다. 초등 교과서의 한자병기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짓이다.
 
임기5년에 불과한 정권이 교육의 백년대계를 한 순간에 짓밟고 있다. 초등 교과서에 한자는1970년 박정희 정부에서 폐기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45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이 초등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문자생활을 한글로만 해도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소통에도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다. 대학교 교재에서도 한자가 사라졌다. 한자가 업는 한글로만 작성된 교재로도 학습에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작년9월24일에 교육부가 ‘2015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발표하면서, 초등 교과서에 한자 병기를 확대하고 적정한 한자 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망국 정책에 대해 한글 단체와 교육 단체들이 여러 차례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방침을 강행하여, 오는9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을 확정할 때 이를 관철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지난6월25일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한글 교육단체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를 바탕으로 한글학회·한글문화연대 등의 국어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국국어교사모임 등의 교육단체, 참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의 학부모단체, 민족문제연구소·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등의 시민단체와 함께 연대하여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를 출범하였다. 우리는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1천만 서명운동을 벌여 박근혜 정부의 한자병기 정책을 기필코 폐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근거 때문에 백년대계를 이끌어가는 교육부가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첫째, 교육부가 발표한 교과서의 한자 병기 주장이 상위법인 ‘국어기본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 시행하고 있는 ‘국어기본법’은 한글 전용법을 진전시킨 법률이다. 국어기본법 제3조 제1호에 “‘국어’란 대한민국의 공용어로서 한국어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제2호에 “‘한글’이란 국어를 표기하는 우리의 고유문자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14조 제1항에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 글자를 쓸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은 현재 교과서 기술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규정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교과서는 한글로 기술하고 있다. 교육부가 ‘국어기본법’을 위반해서야 되겠는가?
둘째, 초등학교에서 한자 병기를 확대하면, 학생의 학업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현재 초등학생들은 많은 교과목으로 힘들어 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영어 과목까지 신설되었다. 학습 부담이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정규교과로 ‘한자’교과목을 신설하여 가르칠 필요가 있겠는가? 아울러 한자교육은 중고등학교에서 한문교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한자 교육과 한문 교육은 현재 중고등학교의 정규 교육에서 충분히 받고 있다.
셋째, 교과서의 한자 병기는 사교육의 확대를 가져오기 때문이다.학부모들이 자제들의 한자 급수 시험에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한자 병기를 강행하게 되면 한자 급수 시험을 주관하는 업체만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된다.
우리는 교육부가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해서 엄청난 돈벌이를 하고 있는 한자병기를 주장하는 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넷째, 교과서는 한글만 사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두 개의 문자를 섞어 쓰고 있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영어와 중국어 문장에2중문자를 사용하고 있는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70년간 가장 성공한 정책이 한글전용 정책이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교과서와 교재에 한자가 사라졌다. 법학개론, 경제학개론 책도 한글로 전부 바뀌었다. 대학교의 교재에서도 사라진 한자가 초등 교과서에 다시 부활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다섯째, 문자 생활에 한자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방송매체와 신문의 글도 모두 한글로 되어 있다. 인터넷에서나 카카오톡이니 페이스북에서도 한글만 사용해도 소통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교육부의 교과서 한자 병기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이다. 조속히 철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우리 국민 가운데서 가장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에게 한자 병기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자 교육을 절대로 반대하지 않는다.한자 교육은 중·고등학교에서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현재 정규교과로 편성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한문교과에서 한자를 각각900자씩 제대로 배우도록 교육부가 한자 교육을 정상화하라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한자900자를 배우기 때문에, 우리는 교육부가 초등학교에서 적정 한자 수를 결정하고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초등학교 한자병기 반대에는 남녀노소, 좌우, 보수와 진보, 여야의 구분이 필요 없다. 전 국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한글 전용 정책 때문에 온 국민이 문맹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지적 수준의 향상을 가져와 민주화와 산업화도 성공하였다. 애국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반드시 정부의 한자병기 정책을 철회시킵시다.
 
이에 우리는 오늘부터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1천만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한자급수시험으로 돈벌이를 하는 한자단체의 요구를 수용한 교육부는 즉각 한자병기 정책을 철회하라.
 
1. 민주공화국의 대한민국 교육부는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라고 제정한 국어기본법을 사수하라.
 
1. 교육부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한자병기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
 
이상의 요구를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가 수용하지 않고 오는9월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할 때, 초등학교 한자병기 정책을 관철하면, 이후 정권 심판 운동을 전개하여 반드시 한자병기를 철회시킬 것이다.
 
2015년 7월 1일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참여 단체:교육을바꾸는새힘.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국어문화운동본부.마주이야기교육모임.마주이야기교육연구소.민족문제연구소.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세종마을가꾸기모임.어린이문학회.어린이문화연구회.외솔회.우리말바로쓰기모임.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우리말로학문하기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국어교사모임.전국국어운동대학생동문회. 정음문화연구원. 조선어학회선열유족회. 짚신문학회. 참교육학부모회.토박이말바라기.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한국땅이름학회. 한국어정보학회.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한글문화연구회. 한글문화연대. 한글빛내기모임. 한글사랑방모임. 한글사랑운동본부. 한글사용성평가위원회. 한글세계화추진본부. 한글이름펴기모임. 한글철학연구소. 한글학회. 한류문화산업포럼. 한말글이름을사랑하는사람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훈민정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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