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 일과는 강의(질의응답) 8시간, 토론 1시간, 전통실습 1시간이다.

  학습 일과는 모두 10시간이다. 8시간의 강의(질의응답)는 한 교수가 이끈다. 1시간의 토론은 학생들끼리 하고, 강의(질의응답)의 내용을 국어교육 현장 사정에 접붙이는 토론이 되게 한다. 1시간의 전통실습은 하루 일과의 마무리로서 저녁에 이루어진다. 피로한 몸과 마음을 풀어서 단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뜻이 있다. 

  2) 강의(질의응답)는 3시간 강의에 1시간 질의응답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한다.

  하루 여덟 시간의 강의는 오전과 오후로 네 시간씩 나누어 한다. 네 시간의 강의에서 마지막 한 시간은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한다. 강의 내용을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온전하게 소화하고 더욱 심화 확장하도록 하자는 뜻이다. 강의와 질의응답을 3+1의 형태로 하는 원칙은 시간마다 15분씩을 질의응답과 토론에 바치는 방법으로도 물론 가능하다.

  3) 토론은 여섯 모둠으로 나누어 강의 내용과 현장 적용을 주제로 벌인다.

  교수는 떠나가고, 저녁을 먹기에 앞서 여섯 모둠끼리 8시간의 강의 및 질의응답 내용을 되짚으며 1시간 동안 복습 토론을 벌인다. 복습 토론의 주제는 언제나 ‘국어교육 현장과의 관련성 확보’라야 한다. 강의 담당 교수는 국어교육 현장에 어두울 수도 있고, 강의 내용이 국어교육 현장의 실용성에 동떨어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스스로 그 모든 것을 토론을 통하여 현장 안의 실용 가치로 바꾸어 놓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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