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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통령 입후보자들과 정당들에 보내는 호소문
조회 3758
회원이미지우리말
2012-12-04 08:55:20
       

[대통령 입후보자들과 정당들에 보내는 호소문]

세종 정신과 한글을 빛내어 힘센 나라를 만듭시다!

 

 먼저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면서 정당과 정치인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한글은 잘 아시다시피 그 만든 정신이 민주와 민본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 만든 원리와 체계가 과학과 철학에 바탕을 둔 세계 으뜸 글자입니다. 그래서 우리 겨레의 보물이고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인류 문화유산입니다. 이 훌륭한 한글을 정치 지도자인 세종대왕께서 만드셨습니다.

우리에게 세종대왕과 한글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고 복입니다. 세종대왕은 과학, 예술, 경제, 문화 들들 여러 면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분입니다. 세종대왕의 정신과 정치 업적을 온 겨레가 본받고 이어가야 할뿐더러 오늘날 정치인이 꼭 살려야 합니다. 그런 업적은 그 분이 뛰어난 때문이기도 하지만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을 구하고 살리겠다는 의지가 굳었고 무엇보다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전제군주 시대에 국민의 뜻을 따라서 정치를 잘하려고 여론조사를 한 일과 출산휴가를 보낸 일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 정신과 업적을 생각만 하고 있어도 정치가 잘되고 나라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날 정치인들은 세종대왕과 한글을 잊어버리고 남의 나라 지도자와 남의 말글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한글을 사랑하고 빛내어 나라를 이만큼 잘살게 만들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피어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정부는 한글보다 한자와 영어를 더 섬겨서 우리 말글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국민의 얼이 빠져 나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는 이웃 힘센 나라에 짓밟히고 눌려서 살았습니다. 또 중국이 일어나고 일본이 군국주의로 치닫고 있습니다. 아직도 남북이 갈려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넘기려면 세종대왕의 민주, 자주정신과 한글로 하나가 되어 빨리 힘센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세종과 한글이 있다는 것은 큰 자랑이고 복입니다. 제 말글보다 남의 말글을 더 우러러보는 얼빠진 무리들을 이제 이 땅에서 몰아내 주십시오. 그래서 지난 수천 년 동안 힘센 나라에 짓밟히고 눌려 살았던 아픔을 또 다시 겪지 않고 어깨를 펴고 살게 해 주십시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배달겨레의 이름으로 큰소리로 호소하고 외칩니다.

 

단기 4345년(서기 2012년) 12월 5일

한글을 사랑하는 모임과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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