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읽는 인문학 토론의 전사 19기

1. 일시 - 10월 10~11월 10일(매주 수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마지막 1박2일 모꼬지)
(자율 연수 30시간, 6회 강좌, 아래 일정 참고)
2. 대상 - 전국국어교사모임 정회원 및 일반회원 16명 (입금순)
3. 주최 - 서울국어교사모임
4. 주관 - 서울국어교사모임 소모임 ‘토론의 전사’ 
5. 비용 - 정회원 13만원, 일반회원 15만원
6. 입금계좌 - 국민은행 86321-0209-514 (예금주: 나미나)
7. 장소 – 전국국어교사 모임 사무실(르메에르 종로타운 빌딩 A동 1403호)
8. 강사 - 유동걸(영동일고) 
9. 소모임 활동방 - http://cafe.daum.net/playtalklovemadang(1~18기 토론의 전사 카페)
(교재 유동걸의 『토론의 전사(해냄에듀)』 1, 2권, 배움의 공동체(손우정, 해냄에듀) 증정), 
10. 문의 - 유동걸(010-7774-4571, bobsky@hanmail.net)
11. 주의사항
- 연수 시작 1주일 전(10월 3일(수))까지 취소하는 경우 연수비를 전액 환불합니다.
- 10월 4일(목) 이후 연수를 취소하는 경우는 연수 진행의 이유로 연수비를 환불하지 못합니다.
 

 가파른 속도 경쟁과 실적 쌓기의 틈바구니에서 교사도, 학생도, 학부모도 숨쉬기조차 버거운 우리 학교 현장. 참된 교육을 위해 애를 쓰는 소통의 노력도, 혁신의 정신도, 배움의 실천도 다 공염불이 아니냐는 듯이 거세게 조여오는 일거리의 도전 앞에 답답하기만 현실입니다. 

 배움과 실천을 이어나갈 혁신의 철학, 인문의 정신이 잠든 우리를 깨워주기를, 아니 우리자신이 스스로에 찬물을 끼얹어 내 발, 내 걸음으로 내 길을 걸어가야 할 절실함이 더욱 필요한 이때입니다. 토론의 전사는 다시, 인문 정신의 부활과 실천을 꿈꾸며 그 발을 내딛습니다. 

 눈을 들어 다시 인문학을 톺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문사철의 기운이 죽어간다는 위기론이 심심치 않게 들리던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새 사방이 인문의 철옹성이 되어 숨막혀하는 우리를 비웃는 현실입니다. 실체도, 그늘도, 형세도 잘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인문정신이 새삼, 우리를 이끌어줄 손을 내밀어 줄 것인지 그 조차도 간단치 않습니다.

 타자의 고통에 감응하는 상상력, 나다움을 찾는 길, 시대에 저항하는 불온한 정신 등등 과연 제대로 된 인문정신이 무엇인지 새로운 고민과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는 길목에서 그 질문의 뿌리와 줄기를 찾아가볼까 합니다. 
지난 3년 다음어온 다양한 토론의 형식에 영화와 인문학의 내용을 결합하여, 새로운 전사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이번 18기는 고전과 현대의 영화들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성찰하고자 합니다. 
해를 거듭해가는 전사의 전통에 함께 해주십시오. 살아서 물음을 던지는 존재, 그들의 모든 꿈틀거림이 전사의 몸짓이니까요. 토론의 전사들이 일구어낸 비전이 만나는 궁극적인 자리는 그 꿈을 간절히 바라는 선생님들의 몫입니다. 항상 열려 있는 길, 토론을 통해 새로운 오늘을 꿈꾸시는 분들과 만들어갈 빛나는 인연의 새날을 기다립니다.

▶ 강좌 진행 기획안
- 기본교재: 『토론의 전사』(유동걸 저, 해냄 에듀)1, 2
- 기본 영상자료 : 더 그레이트 디베이터스.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 더 볼 영상
* 교육 : 400번의 구타(프랑수아 트뤼포)
* 폭력 : 시계태엽 오렌지(스탠리 큐브릭)
* 사랑 : 아이즈 와이드 셧(스탠리 큐브릭), 아내가 결혼했다(정윤수)
* 협상 : 에린 브로코비치(스티븐 소더버그)
* 정의 : 다크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
* 진실 : 부러진 화살(정지영), 라쇼몽(구로자와 아키라) 12인의 성난 사람들

12. 찾아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