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국국어교사모임 겨울연수 “기본으로 돌아가라-국어교사의 철학”

 

 

 많은 선생님들께서 전국국어교사모임 겨울연수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공지할 때와 연수의 내용과 방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을 나누어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강사 섭외에 어려움을 겪어 중학교 강의와 고등학교 강의를 통합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강좌 모두 전체 강의가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다 준비가 미흡한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연수 내용이 달라져 연수를 취소하실 선생님께서는 ‘누리집>연수행사>묻고 답하기’에 비밀글로 성함과 계좌번호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준비가 미흡한 점 거듭 사과 말씀 올립니다.

 

 그럼 1월 23일 2시에 전주대에서 뵙겠습니다. 어느 덧 2012년이 지나가네요. 즐거운 연말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준비가 미흡하여 여러 선생님들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2012. 12. 26

연수국장 권진희 올림

 

 

2013 전국국어교사모임 겨울연수

 

 

기본으로 돌아가라

-국어 교사의 철학

 

 

 이번 겨울연수의 주제는 ‘기본으로 돌아가라’입니다. 현란한 수업기술과 다양한 매체와 수많은 자료 속에서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그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계속 바뀌는 교육과정, 해마다 바뀌는 교과서 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지는 않은가요? 교과서에 매몰된 수업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수업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다양한 교과서 속에서 재구성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수업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이 있어야 재구성도 가능합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걸 그대로 쓰는 재구성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국어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 국어수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시 철학입니다. 다시 기본입니다.

 함께 하셔서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겨울연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일시 : 1월 23일(수)~25일(금)

 

2. 장소 : 전북 전주대학교 예술관 JJ아트홀

 

3. 현재 국어교사의 상황

① 넘치는 잡무와 힘겨운 생활지도로 지쳐가는 교사들

② 이런 상황에서 수업 자료를 스스로 만들기보다는 각 출판사가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하는 교사들

③ 스스로 자료를 만들어 써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만들 것인지 막막한 교사들

④ 그렇지만 검인정교과서 체제는 국어 교사에게 새로운 형식의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아는 상황

 

4. 전국국어교사모임 겨울연수의 목적

① 국어수업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국어교사의 가치와 철학을 높이기 위함

② 수업 방법을 넘어서 국어교육의 바탕을 생각하는 이야기를 통해 국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함

③ 검인정교과서 체제라 다양한 바탕글과 수업 자료가 넘쳐나는 상황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국어수업의 질을 높일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국어라는 과목의 특성을 고민하는 장이 되기 위함

 

5. 연수 일정

 

	1월 23일 (수)	1월 24일 (목)	1월 25일 (금)
(07:00-09:00) 120분		아침식사	아침식사
오전1 (09:00-10:30) 90분		이 시대의 국어교육 -이계삼
			문학기행 -전주 한옥마을
오전2 (11:00-12:30) 90분		문학 수업의 철학  -방민호
(12:30-14:00) 90분		점심식사 *전주대 도서관 견학(희망자)
오후1 (14:00-15:30) 90분	국어교사로 살아가는 일 -임광찬	쓰기 수업의 철학 -최시한
오후2 (16:00-17:30) 90분	이야기 수업의 철학 -임재해	우리의 수업 철학은? (모둠토의)
(17:30-19:00) 90분	저녁식사	저녁식사
저녁 (19:00-21:00) 120분	읽기 수업의 철학 -이순영 -권회정(과천중)	*총회 *수업, 비평하지 말고 이해하라(서근원)
밤 (21:00-24:00)

- 이 시기 우리에게 필요한 국어교육의 방향은 어디인지 고민해 본다. 방황하는 아이들,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국어교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2 강좌: 이 시대의 국어교육 (이계삼: <오늘의 교육> 편집 위원)

- 철학이 부재한 교육, 교육불가능의 시대, 지금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실 안과 교실 밖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의 교육,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국어교육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3 강좌: 읽기 수업의 철학 (이순영: 고려대학교)

- 쏟아지는 바탕글, 넘쳐나는 교과서 지문,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떤 글을 읽혀야 할까. 바탕글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보자.

 

 

4 강좌:쓰기 수업의 철학 (최시한: 숙명여자대학교)

- 넘쳐나는 활동들 속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쓰기 수업의 목표는, 꼭 해야 할 활동은 무엇일까. 점수와 평가를 넘어서 국어교육의 본질로서의 쓰기 수업의 철학을 이야기해 보자. 무엇을 읽고 무엇을 쓰게 하고,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심어주어야 할 기본은 무엇일까.

 

5 강좌: 문학 수업의 철학 (방민호 : 서울대학교)

- 문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학 수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교육의 목표는? 좋은 문학이란 무엇일까? 어떤 문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까?

 

 

6 강좌: 이야기 수업의 철학 (임재해 : 안동대학교)

- 삭막하고 배려가 사라진 교실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대안, 이야기. 말이 넘치는 교실에 이야기는 사라졌다. 이야기 수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7 강좌: 우리의 수업 철학은?

- 여러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 볼까요?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국어를 가르치고 계신가요?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보며 볼까요?

 

 

* 비회원 강좌: 수업, 비평하지 말고 이해하라 (서근원:대구가톨릭대학교)

-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교육과학사, 2012)을 미리 읽어오세요.

 

 

8 강좌: 문학 기행

- 전주 한옥마을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