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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들녘출판사 <교사내전 -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출간소식
조회 20
첨부파일
회원이미지구초전
2021-05-20 16:48:28
       
안녕하세요, 들녘출판사입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게된 이유는, 저희 출판사에서 이정현 선생님의 <교사내전 -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을
출간하여 소개를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도서의 소개내용이며, 첨부파일로도 보도자료를 첨부드리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사내전>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이정현 지음
분야:문학>에세이>한국에세이
          사회>사회문제
판형: 130*200 페이지: 240쪽
가격: 15,000원 출간일: 2021년 5월 17일
•ISBN: 979-11-5925-634-9 (03810)
담당: 편집부 이수연 (031-955-7381)
 
우리가 몰랐던 진짜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교사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교사내전
교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직업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교사와 인연을 맺게 된다. 자신의 은사님으로, 자녀 또는 손자녀의 선생님으로. 언론에 교사의 비행이 보도될 때면 누구나 한마디씩 비판의 목소리를 보탤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교사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언론에 보도되는 교사들은 대개 묵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체 교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데도 일반에는 마치 이들이 전체 교사의 속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된다. 이 외에 개인이 학창 시절 만난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이 교사들을 바라보는 데 편견처럼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저자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주관적인 기억과 단편적인 언론 보도만 가지고 교사를 바라보지 말고, 진짜 교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현장에 해결해야 할 부조리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학교와 학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스스로를 ‘교육계의 이단아’라 칭하는 저자는 인문계고등학교 사회 교사, 사립 중학교 기간제교사, 특성화고등학교 체육 교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배움의 전당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기간제교사에 대한 비상식적인 갑질이 이루어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고, 보건교사·영양교사와 같은 비교과 교사들이 같은 교사임에도 무시당하고 소외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학교폭력 사건과 교직원 간 대립, 학부모와의 갈등도 숱하게 경험했다. 이 책은 ‘교사내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첨예한 학교 내 주체들 간의 갈등과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코로나19 시대 학교가 당면한 현실적 과제들과 교장의 위력·위계에 의한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교장 공모제 등 생각해볼 만한 묵직한 주제들도 제시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놓고 고민하는 것은 결국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과도 연결된다. 교사는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성원들이고, 앞서도 말했듯 우리는 누구나 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날것 그대로 전달하는 현장의 소리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 「교사라고 다 같은 교사가 아니다」는 학교를 이루는 성원들, 그중에서도 잘 드러나지 않는 기간제교사와 비교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장 「오늘도 학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는 교사, 행정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을 그렸다. 3장 「학교도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는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담았다. 학교 역시 다양한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마주하는 작은 사회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다. 동시에 사람 냄새가 가장 진하게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4장 「교사내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는 코로나19 시대 학교의 당면 과제, 무능하고 나태한 ‘제일교포’ 교사가 양산되는 문제, 교장 공모제 등 학교의 현안들을 다루었다. 실로 교사내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책은 가상의 인물들을 설정하여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었는데, 마치 실황 중계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볍게 읽는 동안 오늘 우리 학교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다시 한 번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가 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혹자는 우리가 왜 교사들의 이야기를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교사 당사자도 아닐뿐더러 교사들의 이야기를 읽는다고 해서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하지만 나와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의 삶을 간접 체험하는 것은 그 자체가 내 삶의 외연과 내연을 확장하는 일이다. 교사가 어떤 직업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알고 있던 교사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특히나 우리가 교사의 삶을 더욱 잘 알고 주시해야 할 이유가 된다. 교사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운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 곧 우리 다음 세대가 건강히 자라게 하고 사회의 내실을 기르는 일이다. 그러니 지금, 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지은이
 
이정현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교육계의 이단아.
입시학원 강사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병이 도졌다. 기말고사 대비 강의를 하던 중 뜬금없이 출제자가 되고 싶어져 당장 학원을 관두고 사립학교 문을 두드렸다. 그렇게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사회과 교사로 교직의 첫발을 내디디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입시에서 해방되고 싶었다. 그래서 사립 중학교로 옮겼지만, 기간제교사로서 온갖 설움을 다 겪으며 시련과 좌절을 맛봤다. 그리하여 당당한 정교사가 되리라 마음먹고 체육 교과에 도전하여 공업계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기계 소음과 용접 소리에 익숙해질 무렵 또다시 병이 도졌다. 고향에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피어오른 것이다. 운 좋게 전보내신에 성공하여 전라북도에 있는 농업계 특목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다.
지금은 현장 연구 교원으로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등에 칼럼을 게재하며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차례
 
저자의 말: 우리가 몰랐던 진짜 교사 이야기
 
1. 교사라고 다 같은 교사가 아니다
정교사라는 희망고문
보건교사는 학교를 구하는 꿈을 꾼다
‘급식 아줌마’가 아니고 영양교사입니다
 
2. 오늘도 학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선생님 사이에도 1, 2등이 있다?
취업부장 황 선생 이야기
선생님! 주사님! 여사님!
 
3. 학교도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학교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학교폭력
사소한 실수가 불러온 나비효과
학부모 신고 대장이 떴다
특수반 학생 영민이의 일탈
김 선생의 똘기와 아픈 손가락
 
4. 교사내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올해는 1년 내내 방학인가?
‘제일교포’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학연이 만드는 그들만의 리그
버림받은 교사, 그의 선택은?
교장 승진의 비결
 
 
본문 밑줄 긋기
 
결국 우리는 너나없이 교사와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도 평생토록 말이다. 그래서일까? 종종 우리 사회에 교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내재해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교사는 단연 1위로 꼽힌다. 편하고 안정적인 직업이라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교사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하나 제기되면 각종 언론사들은 이를 대서특필하여 연일 후속 보도를 이어가고, 해당 학교는 집중포화를 받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교사는 과연 누구인가? _「저자의 말」에서
 
수업 준비에 힘써야 할 교사가 땅을 파고 화단 가꾸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관리자라는 이유로 학교의 일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월권행위도 근절되어야 한다. 금품을 받고 교사를 채용하는 행위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_「정교사라는 희망고문」에서
 
이처럼 학교에는 같은 교사인데 다른 교사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과 같은 주요 교과는 대학 입시에 직결되므로 교사 정원도 많고 우대받는다. 음악・미술・체육과 같은 예체능 과목과 기술・가정 등의 교과 역시 주요 교과에 버금간다. 그 외 농업・공업・상업・항공・ 미용 같은 전문 과목 교사들도 전문계 학교에서는 국영수 교사들보다 인정받는다. 문제는 비교과라 칭하는 보건・영양・사서・상담 교사다. 이들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같은 교사지만, 담임교사에서 제외되고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견의 대상이 된다. _「‘급식 아줌마’가 아니고 영양교사입니다」에서
 
학교에는 교사와 교육행정직 공무원 그리고 교육공무직원이 있다. 이들의 역할은 저마다 다르지만, 결국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는 점은 마찬가지다. 서로 밥그릇 싸움만 하는 것보다 더한 꼴불견은 없다. 지금이라도 이 세 집단이 상생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을 볼모로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실현하려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 _「선생님! 주사님! 여사님!」에서
 
정 선생과 영민이는 어떤 관계일까? 정 선생은 새삼 아직도 교직 내공이 부족하단 걸 느낀다. 언제쯤 이 모든 경우의 수를 헤쳐나갈 만한 내공을 쌓을 수 있을까? 혹자는 말한다. 내일모레가 정년인 원로교사도 그 내공은 부족하다고 말이다. _「특수반 학생 영민이의 일탈」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현장은 비상이다. 역사상 유례없는 온라인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 어수선한 상황이다. 대면수업에 익숙한 교사들은 인터넷 기반 강의 준비가 낯설고 혼란스럽다. 학생들은 개개인의 수준 차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EBS 강의가 온라인수업을 대체하게 되는 것을 우려한다. 학부모들도 온라인 강의 탓에 학습 격차가 커질지도 모른다고 한숨을 쉰다. 오늘날 코로나19 사태가 만든 우리 학교 현장의 실상이다. _「코로나19, 올해는 1년 내내 방학인가?」에서
 
제일교포는 ‘제일 먼저 교감 승진을 포기한 교사’라는 뜻이다. 교사가 승진을 포기하는 순간, 그에 대한 교장의 영향력은 확연히 줄어든다. 요즘 교직사회에서는 승진을 포기하고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_「‘제일교포’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에서
 
모든 이에게는 주변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만족할 만한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모든 교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_「버림받은 교사, 그의 선택은?」에서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명이 연공서열이나 경력 및 근무 성적 평정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비판하며 학교 자치를 실현하고 단위 학교의 자율 운영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존 승진 위주의 교장 임용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 학교 현장에서는 ‘계약제 교장’을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와 함께, 생동감 있는 학교로 변모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공존한다. 교장 공모제 문제 역시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_「교장 승진의 비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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