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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성과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함께 만드는 '국어교사를 위한 인문학1'
조회 82
회원이미지우리말
2014-09-12 17:43:33
       

수도권에 계신 전국모 회원 선생님들께

 

우리 모임에서 특별한 가을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강좌가 특별한 이유는 지금까지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강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모임에서 만든 강좌는 주로 ‘국어수업을 제대로 해보기 위한 현장의 실천 사례’였습니다. 이런 사례 중심의 강좌를 주로 연 까닭은 많은 선생님들의 수업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뜻이었습니다. 이런 수업 사례 중심의 강좌를 연 결과, 많은 선생님들이 연수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같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의 선생님들은 수업사례를 넘어서는 또 다른 방향의 강좌를 목말라하며 새로운 강좌를 열어 줄 것을 희망하셨습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 모임은 새로운 강좌로 ‘국어교사를 위한 인문학1’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인문학 강좌의 부제인 [교사,’교사‘를 공부하다]가 말해주듯이, 이번 강좌는 국어교사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선 1강 <황현산 선생님의 '시'라는 이름의 교사는 무엇을 가르치는가>를 통해 문학 교육에서도 특히 시교육의 근본에 대해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2강 <나희덕 시인의 ‘대화적 스승과 무지한 스승’>에서는 문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새로운 관점을 살펴보고, 3강 <조애리 선생님의 ‘사고하고, 말하고, 쓰게 하다’>에서 생각과 언어, 언어와 언어 사용의 모습을 깊이 있게 따져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4강 <김흥규 선생님의 ‘타자와의 만남으로서의 문학행위, 그리고 문학교육의 과제’>에서 문학교육의 여러 가지 과제를 함께 이야기해봅니다.


무엇보다 이번 강좌에 전국모 회원 선생님들을 꼭 모시려고 하는 까닭은, 이번 강좌가 일반 교사가 아닌 ‘국어교사’를 위한 인문학에 초점이 맞추어 있고, 더불어 강의해 주실 분들이 우리 국어교사들에 대해 깊은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는 점입니다.


선생님들의 바쁜 학교생활을 생각하면 경복궁까지 와 주십사하는 부탁을 차마 드리기 어렵지만, 강좌의 내용과 강사 분들이 가진 인문학적 깊이와 넓이를 가늠해보면 이번 강좌에 꼭 와주십사하는 권유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은 이번 가을 강좌를 소개하는 ‘신청 방법과 강좌의 세부 내용’입니다.


9월 22일(월)에 광화문에서 만나뵙겠습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사무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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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기]

 

시민행성과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함께 만드는 '국어교사를 위한 인문학1'

<교사, '교사'를 공부하다>

 

9월 22일(월)
황현산(문학평론가, 고려대명예교수)-'시'라는 이름의 교사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이며 한국번역비평학회를 만들고 회장을 지냈다. 젊은 작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문장가이자, 문학적 통찰력과 역사적 원근법을 가지고 시의 비밀을 풀어내는 현역 최고의 시 비평가로 회자된다. 세계문학사에서 훌륭한 난해시로 불리는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시에 관한 가장 신뢰할 만한 번역가이자 연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대산문학상, 팔봉비평상 등을 수상했으며, <밤이 선생이다> <잘 표현된 불행> 등의 책과 한국번역사의 기념비로 평가되는 말라르메 <시집> 등 많은 번역서가 있다.

 

9월 29일(월)
나희덕(시인, 조선대 문창과교수)-대화적 스승과 무지한 스승
* 시인이며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다. 1989년 등단 이래 여성적 윤리와 섬세한 자연주의적 서정을 감각적 언어로 펼쳐왔다. 타자와의 만남, 체험의 물질성, 간명하고 절제된 언어감각에 대한 시적 관심은 많은 시집을 내면서 많은 고정 독자층을 만들어 내었고, 현재 한국시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을 역임했다.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야생사과> 등 여러 권의 시집이 있다.

 

10월 7일(화)
조애리(영문학자,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교수)-사고하고, 말하고, 쓰게하다
* 영문학자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다. 페미니즘 문학·문화이론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선구적 권위자이며 영미소설 번역가이다. 문학·문화 이론에 관한 여러 출판기획을 주도했으며, 세계문학의 고정된 정전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려는 인천문화재단문학회의에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카이스트에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과학자와 시민을 위한 대학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왔으며,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아카데미의 학장이다. <제인에어> 등 여러 권의 소설번역서와 <문화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의 문화이론 번역서가 있다. 

 

10월 13일(월)
김흥규(고전문학자, 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타자와의 만남으로서의 문학행위, 그리고 문학교육의 과제
* 고전문학자이며 고려대 국문학과 명예교수다. 고전문학자로서 역사적 안목과 장르적 원리, 텍스트 해석이 결합된 중층의 연구 시각을 확보한 인문석학으로 유명하다. 오랜 세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기초를 놓았으며, 2009년 17년간 연구 작업을 통해 내놓은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은 국어사 연구와 사전사 연구의 금자탑으로 평가된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한국 최초이자 유일의 만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우리 시대 인문학 담론 전반을 아우르고 성찰하는 연구와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문학의 장르 개념을 제시한 <한국문학의 이해>, 누구나 쉽게 한국현대시를 이해할 수 있게 씌어진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는 문학 부문의 오랜 스테디셀러다. <근대의 특권화를 넘어서>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장소 : 시민행성(광화문 동십자각 앞, 종로구 사간동 126-3, 란스튜디오 건물 3층)

일시 : 9월 22일 ~ 10월 13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총 4강

수강료 : 시민행성은 2014 가을정기강좌부터 전강좌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매월 1만원 회원제(최소 1년 자동이체 약정)로 회원기간 동안 시민행성의 모든 정기강좌를 무료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선착순 마감) 회원제를 선택하지 않을 시 수강료는 총 4강 6만원입니다.

 

*문의: 시민행성 070-8872-2023 / admin@citizenplan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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