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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팠어서 결석했다.
조회
55
김중수
2018-06-10 19:05:06
https://goo.gl/forms/uxjsT5h2SncTjIRt2
과거시제 선어말어미 '-었-'과 종속적 연결어미 '-어서'의 결합이 자주 보이는데,
비문인지 아닌지에 대한
국어 선생님 여러분의 판단을 기다립니다.
논문이 완성되면 결과 보고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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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개
2018-06-30 02:02
답글
설문조사가 끝났군요? 저는 지금 봐 갖고예. 예전엔 못 봤어서. ㅋㅋ
제 생각에 그건 <비문> 같습니다. 우리말은 어미에 온갖 표지들(높임, 과거, 태도 등등)이 한꺼번에 표시되는 편이지만, 지금껏 과거를 나타내는 부사나 문맥 등을 통해 굳이 과거시제선어말어미(았/었)를 쓰지 않고도 충분히 과거시제임을 표시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지나친 '잉여표현'인 것 같습니다. 또는 다음과 같을 수도 있겠지요. 워낙 앞의 말들(과거를 나타내는 부사 등등)을 생략하는 요즘 언어습관 때문에 과거시제임을 꼭 드러내어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인 것이죠. 게다가 두 문장으로 쪼갤 수도 있는데('아팠어요'+'그래서'), 그러기엔 말이 길어지니 귀찮아진 것일 수도 있겠죠.
재미난 설문 같은데, <비문이 아니다>라는 응답도 꽤 많이 나왔을 것 같아요. 어쩌면 더 많이 나왔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대체로 '언중을 이끈다'는 생각보다 '언중을 따라간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으니까요. 우리말연구학자나 정책입안자들 말이죠. ㅎㅎ
김중수
2019-02-01 05:57
답글
http://www.riss.kr/link?id=A106017508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문인지 정문인지에 목적을 두지 않고,
-었어서 의 용법이나 그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찾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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