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코로나19 시절을 겪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매일 갱신되는 돌발상황에 대응하느라 평소처럼 긴 호흡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일에 고충을 겪으셨던 동료님들이 많으셨으리라 여깁니다(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사태로 인해 얻은 것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덕분에 원거리에 있는 동료와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세 손가락 안에 꼽고 있는데요.
2021년, 전국모에서 운영하는 연수에도 바로 이 특장점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거리, 시간의 문제를 초월한 연수를 열자. 그것에 덧붙여 전국모이니까 할 수 있는 연수를 열자.
그동안 전국모 연수국 주관의 연수는 겨울에 문을 여는 2박 3일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여느 때보다 공부 자리가 필요하실 동료님들께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 학기 중에도 연수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 자진해서 힘 모아주시겠다 말씀주신 연수국원님들께 큰 응원 보내주세요.
김가람(광성고), 김민주(경기과학고), 김영희(천천고), 김현숙(소래고), 박정현(신명고)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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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수의 특성은 이렇습니다.
1. 강사 1인, 수강생 8인이 만나는 작은 공부 자리이다.
2. 4번의 만남을 가짐으로써 지속적인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만남의 주기는 강의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월 1회 만나게 됩니다). 한 번 만날 때의 강의 시간은 120분.
3. 강사와 수강생 사이의 대화가 주가 된다.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수업에 적용하고 당장 체험한 잘된 점, 보완해야 할 점을 다음 모임에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가 설명을 하는 것을 연수생이 일방적으로 받아 적는 시스템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조의 연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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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문을 여는 강의는 다음 6개의 강좌입니다.
1. 평가의 모든 것 구본희(관악중)
2. 효과적인 학습지를 탐구해보자! 김영희(천천고)
3. 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온라인 수업 김수연(태랑중)
4.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에 대한 고민 이수빈(광희중)
5. 시 창작 수업 기획과 평가 최지혜(단원고)
6. 합평 수업 하고운(영등포여고)
강좌의 세부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
(각 강좌별 연수비는 9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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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2021년 2월 26(금) 14:00에 전국국어교사모임 누리집의 [
연수행사 > 진행 중 연수행사]에서
정회원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연수 관련 최신 정보는 연수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수국에서 진행되는 연수의 동영상을 전국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학기중 연수의 경우 전체 영상이 공개되지 않습니다. 강사님이 의사를 밝힌 강좌에 한해 회당 5분 내외의 클립 영상 1~2개가 업로드 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