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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하다가, 아이들을 대하다가, 동료교사와의 관계에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이 많았지만, 누구에게 털어놓기도 어렵고, 털어놓아도 시원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아 더욱 허전했던 기억들이 있으셨죠? 고민하는 국어교사들을 위해 부산국어교사모임에서 새로 게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는 답변도 있고, 아무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현자의 위대한 말씀보다도, '나 혼자만 이렇게 고민하고, 나만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구나'하는 느낌이라는 걸요. 부산국어교사모임에서 이제 함께 고민해드리겠습니다. 질문하고, 같이 고민하고,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다 같이 성장하는 국어교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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